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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ssay

에세이 : 생각이 형태를 갖추고, 성찰이 글이 되는 공간

미워하지마라.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2-09-14 13:18
조회
10102
너를 내려 놓기로 한 건

사랑하거나 미워도 하는

애증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

포근이 보듬을 수 없거나

애잔하게 쓰담을 수 없어서 였을게다.

간혹 잠들기 전

가을 끝에 툭

감 떨어지듯 생각나기는 했어도

애재라 통재라 그리워하지는 못했다.



미워하지 마라

사랑 하지도 않았다